김캐리의 눈물 :: 2012/07/13 04:51

김캐리의 눈물


2012년 7월 10일
이제는 없어지는 마지막 스타크래프트 리그 4강전
마지막으로 남은 최후의 프로토스 허영무
상대는 상성상 밀리는 저그
지는 종족은 스타리그의 마지막 경기가 되는 상황
세트 스코어 2:1로 지고 있는 4경기
게다가 허명무의 앞마당 넥서스가 날아가버린 상황에서
그 힘들다는 역전승
그리고 결승 진출


보면서 뭉클해지더라.
1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e-sport판을 이렇게까지 키우고 자신의 손으로 일궈온 스타리그에서 자기가 그렇게 좋아하던 프로토스의 마지막 이야기를 지켜보는 김캐리의 심정이 너무나 절절하게 느껴진다. 2년전 조작사건때 돌아온 스타 뒷담화에서 정말 애절하게 스타판을 지켜달라고 애원하던 그때 모습과 겹쳐보이는 건 아마도 나뿐만은 아니겠지.

한동안이나마 스타리그에서 멀어졌었는데, 적어도 마지막 막을 내리는 순간만은 지켜봐줘야 겠다.


p.s. 운명의 4강 4경기는 여기, 김캐리의 눈물 5경기는 여기
p.s. 승부조작 사건 관련 스타 뒷담화는 여기. 27분 30초부터.

2012/07/13 04:51 2012/07/13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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