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 :: 2007/10/17 06:36

교생을 다녀 온지 벌써 6년이 다 되어 가지만 지금도 그 날의 기억이 너무나도 생생하다. 그 날 류상태 교목실장님이 나를 비롯한 교생선생님들에게 해주었던 이야기는 내가 철들고 나서 10년 넘게 품어왔던 종교에 대한 의문이 나혼자만의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해주었고, 또한 그 의문에 대한 해답도 제시해 주었다. 정말로 온몸이 떨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마도 그 때 느꼈던 전율은 아마도 평생잊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그 전율의 클라이막스에 나도 모르게 내뱉은 한마디의 단어..

"아멘!"

그 이전에 나에게 있어서 '아멘'이라는 단어는 단지 기도시에 적절한 타이밍마다 집어 넣는 '추임새'에 혹은 기나긴 찬송가 4절을 마무리하는 '마침표'에 불과했었다. 이 날이 아마도 내 평생에 처음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아멘이란 단어를 말한 날일 것이다. 정말로 아멘의 뜻 그대로, '그렇게 될지어다'를 외치는 기분이었다.

그후 류상태 교목실장님은 강의석군의 종교 자유 1인 시위 지지하다 학교에서 해고당하고 목사직도 반납했다. 그로 부터 얼추 3년이 지났다. 그런데 오늘 SBS 그 것이 알고싶다. - 거리에서 신앙을 파는 사람들에 류상태 전 대광고 교목실장님이 나왔나 보다. 정말 반가웠다. 그 분은 여전히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 이 방송이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2007/10/17 06:36 2007/10/1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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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거리 전도는 한국교회의 축소판

    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 2007/10/17 09:43 | DEL

    얼마 전 SBS 의 그 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길거리 전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기독교인에 대한 내용(거리에서 신앙을 파는 사람들 )을 방영했다. 필자의 일가친척 중에도 교회에 다니시는 분이 많고 또 교회를 통해 광신도가 되고 도가 지나치셔서 한동안 정신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으신 분이 있다. 따라서 길거리 전도는 미친 광신도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던 필자도 무척 관심이 있는 내용이었다. SBS에서 방영된 길거리 전도의 내용 을 요약해...

  • 도아 | 2007/10/17 08: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직접 배우셨나 보군요. 저런 분께 배우셨다니 저도 부럽습니다. 저도 충격이었습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하신 사랑의 하나님. 그리고 그것이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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